이 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마음에 듭니다.

저는 바나나를 엄청 좋아해서 포장 뜯자마자 솔솔 나는 바나나향이 최고였어요.

향도 향이지만 성능도 감동..

왜냐하면 제 피부는 건성, 지성, 약간의 트러블이 올인원이예요.

그렇기 때문에 잘 알려진 여러가지 세안제가 잘 안맞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.

근데 이 비누는 이런 제 피부에 맞춤형으로 나온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.

보통 쓰듯이 별 생각 없이 며칠을 사용했는데 뭔가 느낌이 달랐어요.

다른 제품들이랑 비교를 해보면 첫 번째로 씻고나서 당기는 정도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났어요.

사실 세정력은 꼼꼼하게 씻기에 따라서 비슷한데, 보통은 잘 씻기는 만큼 잘 건조해지죠.

특히 요즘같은 겨울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자마자 엄청나게 당기잖아요.

바나나비누는 거짓말 좀 보태서 로션을 안 발라도 되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촉촉했고 또 촉촉함이 유지됐어요.

두 번째로 씻고나면 얼굴이 훤해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.

저는 20대 후반 남자인데, 꼭 여자들 세수 꼼꼼하게 하고 나면 환~하고 예쁜 쌩얼 피부 색깔같은 느낌이 들어서 세수하는게 너무 기분좋았어요.

그리고 마지막으로 거품이 엄청 잘 나서 요즘은 면도할 때 쉐이빙 폼도 쓰지 않고 오직 이 비누로만 세수, 면도 다 하게 되었어요.

출근할 때 늘 바쁘기 때문에 이건 뭐 앞으로도 쭉 이렇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.

사실 바디샤워까지 바나나비누로 왕창 써버리고 싶지만 몸에 발라버리기에는 아까워가지고 당분간은 얼굴에만 투자하려고요...

암튼 요즘 이 비누에 푹 빠져 삽니다.

변하지 말고 평생 가자 바나나비누!